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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다시 오븐에 불을 올리고금요선빵 2023. 3. 13. 21:30
너그러운 구독자 님께
안녕하세요. Q입니다. 지난주 금요일, 시즌 5 시작 메일에서 말씀드렸듯 『금요선빵』도 다시 시작합니다. 『금요알람』과 더불어 매주 화요일 아침마다 배달할 예정이에요.
『금요선빵』은 도시와 빵에 대한 에세이입니다. 도시를 여행한 경험과 그곳에서 먹었던 빵 이야기를 풀어보려 해요. 작년 이맘때, 『금요선빵』을 시작하면서 "선빵"이라는 말을 들으면 머릿속에 온갖 빵 모양이 빵! 빵! 빵! 하고 떠오르면 좋겠다고 썼는데 지금도 그렇습니다. 기약 없이 멈추었던 편지에, 아니 오븐에 다시 장작을 넣어 봅니다.
그동안 발행했던 『금요선빵』은 아래 링크로 연결에 둘게요. 그럼 저는 빵 내음 빵빵히 채워 문장을 구워내 보겠습니다.
다음 편지에서 만나요.
당신의 큐레이터, Q🍞🥐🥨🥯🥖🧇🥞🍞🥐🥨🥯🥖🧇🥞01. 프롤로그
02. 시공을 초월한 바게트의 기억
03. 옅어지는 기억, 짙어지는 레몬 마들렌의 맛
04. 왜 하나씩만 사 왔냐 나무라시면...
05. 푸짐한 추로스와 넉넉한 사람들
06. 스콘을 갈라 버터와 잼을 바르고 홍차를 우려 티파티를 해야겠어요
07. 강건한 브레첼
08. 중간쉼표
09. 한량 마냥 느긋이 브뢰첸을 씹던 아침
10. 긴 칼 손에 들고 호밀빵을 자르면
11. 테슬라와 함께 조각 케이크를
12. 크렘슈니타가 데려간 길
13. 후반쉼표
14. 명쾌한 주문
15. 맛없는 빵'금요선빵'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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