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엔틴타란티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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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알람 78. 타란티노와 잭슨금요알람 2023. 4. 28. 09:09
#펄프픽션 #재키브라운 #헤이트풀8 다정한 구독자 님께 안녕하세요. 어느덧 4월도 마지막 주입니다. 날씨가 다시 쌀쌀해져 계절이 되감기로 돌아가고 있어요. 주변에 기침으로 고생하는 분들이 늘어가고 있습니다. 구독자 님은 감기 없이 잘 지내고 계신가요? 요즘 한 주, 한 주가 무척이나 빠르게 지나가는 것처럼 느껴져요. 아직 존 윅의 총소리가 귀에 선한데 벌써 시간이 흘러, 이렇게 페르소나 특집 코너가 돌아왔습니다. 오늘 소개할 조합은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과 그의 페르소나 배우 사무엘 L. 잭슨! 더 이상 꾸물거리고 있다간 잭슨 배우가 당장이라도 면상에 총구를 들이밀 것 같으니 어서 시작해 봅시다. 펄프 픽션 (1994) 둘의 인연은 영화 『펄프 픽션』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영화 제목인 "펄프 픽션"은 펄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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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알람 11. 서부극의 화려한 변주금요알람 2021. 8. 26. 17:53
#장고: 분노의 추적자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웨스트월드 안녕하세요. 큐레이터 Q입니다. 이렇게 또 만나게 되어 기쁘네요. 😊 서부극은 할리우드에서 정말 오랫동안 사랑받는 장르입니다. 어찌나 많이 다루었는지 닳다 못해 반질반질 윤이 날 정도이죠. 황량한 배경과 모래 바람, 총잡이들의 결투와 말을 타고 달리는 추격씬은 서부극 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이미지입니다. 지금도 서부극은 많은 감독들에게 매력적인 소재인가 봅니다. 흔한 클리셰로 가득한 장르에 자신만의 개성을 더해 서부극에서 독특한 매력을 발굴한 작품들이 여기 있습니다. 장고: 분노의 추적자 (2012) 서부극은 전통적으로 백인 남성이 주인공이었습니다. 이 영화의 원작인 "장고"도 백인 배우가 장고 역할을 연기했죠. 하지만 쿠엔틴 타란티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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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알람 10. 빛나는 시작 (feat. Dogs)금요알람 2021. 8. 26. 17:47
#플란다스의 개 #아모레스 페로스 #저수지의 개들 안녕하세요. 큐레이터 Q입니다. 이렇게 또 만나게 되어 정말 반갑습니다. 무언가를 처음 시작할 때, 기억하시나요? 공부나 일, 어쩌면 사랑도 좋겠네요. 새로움에 설레고 다가올 일을 몰라 두려우면서도 거침없이 순수할 수 있는 찰나의 시간이 바로 시작의 순간이 아닐까 싶습니다. 누구에게나 처음이 있습니다. 제목만 들어도 가슴 떨리는 영화를 몇 편이나 만든 영화감독들도 말이지요. 그리고 여기, 시작부터 눈부셨던 감독들의 데뷔작이 있습니다. 플란다스의 개 (2000) "야, 개짖는 소리 좀 안나게 하라"라는 동영상, 기억하시나요? 온 아파트 단지를 쩌렁쩌렁하게 울렸던 한 남자의 절규. 전 봉준호 감독의 데뷔작 "플란다스의 개"를 보고 불경하게도(!) 이 영상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