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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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알람 53. 영화가 말하는 영화금요알람 2022. 6. 17. 09:00
#찬실이는 복도 많지 #휴고 #시네마 천국 다정한 구독자 님께 안녕하세요. 큐레이터 Q입니다. 이번 주는 비가 많이 내렸습니다. 메말랐던 땅이 촉촉해지고 나무의 푸르름도 더욱 짙어졌어요. 흐린 하늘을 배경으로 조금 어두운 날은 영화를 보기에 참 적당한 날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번 주 주제는 "영화가 말하는 영화"입니다. 영화를 사랑하고 영화를 만드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긴 영화들. 함께 만나보실까요? 찬실이는 복도 많지 (2019) 골목길을 씩씩하게 걸어가는 여성. 왠지 "우리 찬실이"라고 불러야 할 것 같은 찬실 씨(강말금)는 적지 않은 나이에 갑자기 백수가 되었습니다. 영화 프로듀서로 평생 지 감독과 영화를 만들며 살거라 생각했건만, 갑자기 지 감독이 사망하면서 그녀의 역할도 사라지고 만 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