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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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알람 46. 방준석의 기타부터 첼로까지금요알람 2022. 4. 29. 08:00
#후아유 #라디오 스타 #모가디슈 다정한 구독자 님께 안녕하세요. 큐레이터 Q입니다. 두 번째 영화 음악 작곡가 특집의 주인공은 방준석 음악 감독입니다. 이승열과 함께 "유앤미블루"라는 록 밴드로 커리어를 시작했고 이후 영화 음악으로 분야를 옮겨서 정말 많은 작품과 함께 했습니다. 그리고 지금으로부터 약 한 달 전 세상을 떠났습니다. 비록 그는 지금 우리와 다른 곳에 있지만 그가 남긴 음악은 영화 속에서 언제나 존재할 것입니다. 구독자 님과 다시 한번 보고 싶은, 방준석 음악 감독의 흔적이 담긴 영화들을 소개합니다. 후 아 유 (2002) 최근 2년, "메타버스"라는 말이 화제였지요. 휘황찬란한 수식어를 떼고 막상 개념을 살펴보면 딱히 새로울 것이 없어 보이는데 정말 많은 곳에서 다채롭게 사용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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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알람 4. UHD 시대의 흑백영화금요알람 2021. 8. 24. 19:50
#이다 #로마 #동주 안녕하세요. 큐레이터 Q입니다. 지난 한주 어떠셨나요? 부디 아무 일 없이 평안하셨길 바랍니다 😊 처음 만들어졌을 때 영화는 소리도 색도 없었습니다. 흑백 영상을 스크린에 투영하고 피아노 반주를 곁들여서 상영회를 열었지요. 기술이 발전하면서 영상과 소리가 통합된 유성영화가 등장하고 흑백 영상도 컬러 영상으로 바뀌었어요. 요즘은 거기에 3D, 4D 기술이 더해져 영화가 '보기'에서 '체험'의 영역으로 옮겨 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가운데에도 여전히 흑백 영화가 종종 만들어집니다. 얼마 전에는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을 흑백 버전으로 재개봉하기도 했죠. 굳이 흑백으로 영화를 만드는 까닭은 무엇일까요?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무엇보다도 흑백 영상은 관객이 이야기 그 자체에 빠져들게 만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