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임낫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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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알람 58. 통기타 선율에 이야기를 싣고서금요알람 2022. 9. 23. 09:00
#인사이드르인 #아임낫데어 #앙코르 다정한 구독자 $%name%$님께 안녕하세요. 큐레이터 Q입니다. 지난주만 해도 창문을 열고 바깥바람을 쏘이며 편지를 썼는데 이번 주는 창문을 꼭꼭 닫은 채 책상 앞에 앉았습니다. 여름 내 열어두던 창문을 닫았더니 방이 고요해졌어요. 기분 좋은 적막감입니다. 어둠은 길어지고 공기는 차가워지는 계절. 음악이 주인공인 영화를 보기에 이보다 더 적절한 때가 있을까요. 조명을 낮추고 볼륨을 조금 올려 봅니다. 엔딩 크레디트가 끝난 후 음악을 찾아 듣게 되는 영화 세 편을 소개합니다. 인사이드 르윈 (2013) "날 매달아 주오 난 죽고 사라지겠지 미련 없는 인생이지만 무덤에서 지낼 긴 세월이 서러워라 이 세상 잘 살다 가오" 어둑한 실내 공연장. 한 남자가 기타를 연주하며 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