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프의테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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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알람 68. 마음을 데우는 따뜻한 한 입금요알람 2022. 12. 2. 09:00
#남극의 쉐프 #아메리칸 셰프 #셰프의 테이블 다정한 구독자 님께 안녕하세요. 큐레이터 Q입니다. 아침에 집을 나서는데 마스크 사이로 빠져나온 입김에 눈썹에 얼음이 송송 맺히는 걸 보고 겨울이 왔음을 실감했습니다. 그렇습니다. 바야흐로, 겨울입니다. 따뜻한 음식으로 몸과 마음을 덥혀야 할 때가 왔습니다. 화면 가득 음식에서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훈기를 보고 있노라면 고프지 않던 배도 고파지기 마련이죠. 당장 일시정지 버튼을 누르고 냉장고 문을 열게 만드는 영화들을 모아 왔습니다. 남극의 쉐프 (2009) 요리사인 니시무라 (사카이 마사토)는 동료의 교통 사고로 예상에도 없던 남극 기지에 요리 담당으로 가게 됩니다. 가족들의 쿨한 배웅 속에 급작스럽게 떠나게 된 남극행. 니시무라는 얼음과 눈으로 끝이 보이지..